아마존닷컴이 신속하고 효율적인 배달을 위해 초소형 무인항공기를 시험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제프 베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는 CBS의 60분에 출연해 “배달에 사용될 수 있는 무인항공기를 시험하고 있다”고 밝혔다.
베조스 CEO는 이 기기는 ‘옥토콥터(Octocopter)’로 불리며 아마존 물류거점에서 반경 10마일까지 최대 5파운드 무게의 배송물까지 나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마존은 이 기기를 이르면 4~5년 안에 상용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옥토콥터는 8개의 프로펠러를 지닌 소형 무인항공기로 군사목적의 정찰기능으로 활용되고 있는 것은 물론 항공촬영용으로도 널리 쓰이고 있다.
베조스 CEO는 “옥토콥터 배달은 실현될 뿐 아니라 재미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마존은 소비자들에게 더욱 빠르게 제품을 배달하려 노력하고 있다. 지난 달에는 미국 우체국과 협력해 일요일 배달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아마존은 지난 해 기준 89개의 창고를 운영했으며 올해 7개를 추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