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형표 장관 "국민의 건강한 삶 위해 노력하겠다"

입력 2013-12-02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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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형표 보건복지부 신임 장관이 임명이 확정된 2일 취임식을 했다.

문 신임 장관은 이날 4시 30분께 청와대에서 임명장을 받은 직후 복지부 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현 세대 노인 빈곤을 줄이는 동시에 미래 세대 부담을 덜어 지속 가능한 노후소득보장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 장관은 "보편주의냐, 선별주의냐, 베버리지식이냐, 비스마르크식이냐 등 이분법적 논쟁은 지나간 구시대적 사고의 틀"이라고 지적한 뒤 "모든 보건복지정책의 설계에서 철학이나 이념에 얽매이지 말고 정책목표를 가장 효과적으로 달성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한다"고 말했다.

문 장관은 특히 "등소평의 '흑묘백묘론'처럼 정확한 정보와 통계를 바탕으로 우리 여건과 실정에 맞게 제도를 설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국민이 건강한 삶을 살기 위해 미래지향적인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전했다.

구체적 당면 현안과 관련해서는 기초연금법 추진과 3대 비급여(선택진료비·상급병실료·간병비) 개선, 출산 양육 환경 조성, 양질의 보육서비스 확대 등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

문 장관은 또 최근 의료계로부터 비난을 받는 원격의료제도를 비롯한 보건의료기술과 의료보장체계의 동반 발전, 공공의료 강화, 보건의료산업 해외진출 등도 주요 역점 과제로 꼽았다.

마지막으로 문 장관은 이날 취임식에 참석한 직원들에게 "전문성과 열정을 발휘하며 보람있게 일 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며 "(직원들도) 제가 자신감 갖고 정책 추진할 수 있게 도와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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