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쿼리펀드 그룹 산하인 맥쿼리인베스트먼트매니지먼트는 2일 ING그룹의 산하의 ING자산운용에 대한 인수를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인수 완료에 따라 2일부터 ING자산운용의 영업 및 임직원은 맥쿼리인베스트먼트의 글로벌 조직으로 흡수됐으며 국내 등기절차가 완료되는 2014년 1월, 회사명칭도 ‘맥쿼리투자신탁운용’으로 변경될 예정이다.
맥쿼리투자신탁운용은 총 운용자산 24조원을 굴리는 상위 7위 운용사로서 국내 채권 및 주식운용은 물론 맥쿼리의 글로벌 인베스트먼트 솔루션을 국내 기관투자자 및 개인 투자자에게 제공하게 된다.
이번 인수는 글로벌 자산운용 사업을 확장하고자 하는 맥쿼리 전략의 일환으로 이뤄진 것으로 아시아 시장내 입지가 한층 강화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맥쿼리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는 보험자산 운용규모 기준 세계 5대 운용사로 도약하게 된다. 또한 국내에서는 자산운용면에서 최대규모 외국계 자산운용사로 발돋움하게 된다.
한편, 맥쿼리투자신탁운용의 초대 신임 대표는 최홍 ING자산운용 대표가 이어받아 기존 팀 과 함께 지속적인 고객 서비스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번 인수 작업을 주도했던 맥쿼리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마이클 월시가 감독기관의 승인 절차 후 이사진에 합류할 계획이다.
벤 브룩 맥쿼리 인베스트먼트 글로벌 헤드는 “ING자산운용의 임직원이 맥쿼리 가족이 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ING자산운용의 전문성과 견실한 성과를 바탕으로 한국 시장에 적합한 맥쿼리의 글로벌 역량을 한국 투자자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