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원·달러 환율 2.3원↑…원·엔 1020원대로 추가 하락 가능성

입력 2013-12-03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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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미 제조업 지수 호조로 상승 출발했다.

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3원 오른 1059.5원에 개장했다. 오전 9시25분 현재는 3.6원 상승한 1060.9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미 경제지표가 시장의 예상을 웃돌자 달러가 글로벌 강세를 나타냈기 때문이다.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는 2일 현지시각 11월 제조업지수가 57.3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의 56.4와 시장의 예상치 55.0을 뛰어넘는 수준으로 지난 2011년 4월 이후 최고치다.

이대호 현대선물 연구원은 “오늘 원·달러 환율은 제조업지수가 호조를 나타내면서 미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이슈가 부각돼 오름세를 나타냈다”며 “오는 6일 발표될 미 11월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원·달러 환율은 당분간 1060원대 초반에서 강보합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원·엔 재정 환율은 이날 오전 9시 13분 기준 100엔당 1030.82원을 기록했다. 원·엔 재정 환율은 지난달 28일 2008년 9월 이후 처음으로 100엔당 1030원대에 진입한 바 있다.

이 연구원은 “원화보다 엔화의 약세 속도가 더 빠르다”며 “원·엔 환율이 오늘 1020원대로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10개 투자은행(IB)의 내년 3분기 원·엔 환율 예측치는 평균 100엔당 996.0원까지 하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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