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주식부자 10위 이수근…어디에 투자했나 봤더니

입력 2013-12-03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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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주식부자 10위 이수근

▲이수근( )

불법 도박 혐의로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고 있는 개그맨 이수근이 연예인 주식부자 명단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고 있다.

이수근은 3일 재벌닷컴이 발표한 연예인 주식부자 순위(2일 종가 기준)에서 평가액 1억4000만 원으로 10위를 차지했다.

이수근이 불법 도박 혐의로 기소된 가운데 연예인 주식부자 순위 10위에 오른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앞서 이수근은 탁재훈 등과 함께 수년간 휴대전화를 이용해 해외 축구 경기에 돈을 거는 '맞대기 도박'에 억대의 돈을 건 혐의로 기소돼 오는 6일 첫 공판을 앞두고 있다.

재벌닷컴이 발표한 연예인 주식부자 순위에 따르면 1위는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1866억8000만 원), 2위는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1740억2000만 원), 3위는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이사(246억 원), 4위는 키이스트 대주주인 한류스타 배용준(238억7000만 원)이다.

또 연예인 주식부자 5위에는 주정 제조 전문업체 풍국주정 대표이사 이한용의 부인인 탤런트 박순애(75억 원)가 이름을 올려 큰 관심을 모았다.

개그맨 이수근은 지난해 9월 SM엔터테인먼트 계열사이자 코스닥 상장사인 SM C&C와 전속 계약을 체결함과 동시에 주주가 됐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SM C&C는 이수근과 전속 계약을 맺으면서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했다.

이수근을 포함 총 4명과 유상증자를 실시하면서 신주는 22만3500주를 확보했다. 당시 1주당 가격은 4030원이다. SM C&C는 당시 제3자 배정 유상 증자를 통해 약 9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당시 이수근은 약 2억원을 투자해 4만9500주를 보유했다.

이수근 주식부자 10위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이수근 주식부자 10위, 투자금보다 주식가치가 떨어졌네", "이수근 주식부자 10위, 주식 많아도 구설수 탓에 이미지는 하락한지 오래", "이수근 주식부자 10위, 이수근 은근 부자였구만"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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