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청소년, 수학 과학 독해 실력 '으뜸'

입력 2013-12-03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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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청소년 중 아시아 지역 청소년들이 수학 과학 읽기 실력이 우수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특히 수학 실력 부분에서 중국은 1위를 한국이 5위를 차지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지난해 34개국에서 정규과정의 교육을 받은 15~16세 학생 51만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국제학업성취도평가(PISA)에서 이러한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OECD 회원국의 평균 수학 점수는 1000점 만점에 494점인 가운데 중화권 국가의 선전이 두드러졌다. 중국(상하이)은 1000점 만점에 613점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2위는 573점을 획득한 싱가포르가 차지했다. 홍콩(561점)과 타이완(560점) 나란히 3~4위를 기록했다.

한국은 554점으로 5위를 기록했다. 미국은 481점으로 26위를 차지했다.

중국은 OECD 회원국이 아니기 때문에 상하이와 홍콩 마카오에 거주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PISA 시험이 치뤄 결과를 반영하게 됐다고 OECD는 전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상하이는 엄격한 기준을 바탕으로 교사 역량 강화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열악한 학교 시설을 개선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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