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각' 뜻은…?

입력 2013-12-03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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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택 북한 국방위 부위원장의 실각 소식이 전해지면서 네티즌들 사이에서 '실각'의 의미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 따르면 '실각'은 '발을 헛디딤', '세력을 잃고 지위에서 물러남'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트위터에는 "'실각'이 검색어 1위인걸 보니 정말 모르는 사람 많나보다"(아이디 dr*****), "네이버 실시간검색 1위가 '실각'그걸 본 나는 '실망'"(아이디 ci*******)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장성택처럼 북한 내에서 실각되거나 숙청됐던 과거 인물들도 회자되고 있다. 리영호 전 총참모장은 지난해 4월 최룡해가 군 총정치국장에 임명된 이후 최룡해의 견제를 받았으며 김정은 제1위원장의 군부 장악에 걸림돌이 된다는 이유로 같은해 7월 숙청됐다.

우동측 전 국가안전보위부 제1부부장은 당 정치국 후보위원, 당 중앙군사위 위원에까지 오르면서 김정은 후계구축 과정의 핵심실세로 위치를 굳혔으나 지난해 3월 이후 자취를 감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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