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문종 vs 박원순 '호랑이 참사' 책임 공방

입력 2013-12-04 06:43 수정 2013-12-04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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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팩트 확인해라"…홍종문 "박 시장, 이해득실에만 급급"

▲홍문종 새누리당 사무총장이 3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대공원 호랑이 참사’ 책임 소재를 두고 홍문종 새누리당 사무총장과 박원순 서울시장의 원색적인 공방이 가열되고 있다.

홍 사무총장은 3일 열린 원내대표회의에서 "박 시장이 ‘팩트나 알고 이야기 하라’고 했는데 박 시장이야말로 말귀를 못 알아 듣고 있는 것 같다"고 비난을 퍼부었다.

지난 2일 박 시장이 CBS라디오에서 "팩트를 잘 알고 말씀하시면 좋을 것"이라는 말에 정면으로 반박한 것이다. 이날 박 시장은 "사육사의 재배치는 이미 제가 임명한 현 서울대공원장 이전에 결정돼 있었던 것"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홍 사무총장은 이어 "안영노 서울대공원장 역시 안전관리상의 문제가 있었음을 시인했다. 박 시장은 서울시 안에서 발생한 인재에 대해 무한한 책임을 느껴야 하는 것이 마땅함에도 정치공세라며 책임을 회피하는 모양새를 취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밖에 “삼성동 헬기 추락사고 당시에도 서울시 관할이 아니라며 서울지방항공청과 국토교통부에 책임을 떠넘겼다”면서 “시민의 안전보다 정치적 이해득실을 먼저 따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박 시장의 책임론을 강조했다.

홍 사무총장은 앞서 지난 29일에도 "박 시장이 비전문가를 서울대공원장에 앉혔고 사육사의 생명이 위협당하는 일이 발생한 것은 엄연한 사실이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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