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우간다서 교량 공사 수주
현대건설이 최근 아프리카 우간다 도로청(UNRA_Uganda National Roads Authority)이 발주한 1억2800만 달러 규모의 교량 공사를 일본의 제니타카와 공동으로 수주하며 우간다 시장에 첫 발을 내딛었다.
현대건설이 우간다에서 처음으로 수주한 이 공사는 진자(JINJA)지역 나일강을 횡단하는 총연장 525m의 교량으로 왕복 4차선으로 건설되며 공사기간은 착공 후 48개월이다. 현대건설의 이번 공사 수주액은 전체 공사비의 49%인 6300만 달러 규모다.
동부 아프리카 최초의 사장교로 건설되는 이번 공사는 육지에 둘러싸인 우간다의 교통을 해소함은 물론 주변국과의 경제 및 무역 관계를 증진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건설은 국내외에서 수행해 온 초장대교량 공사의 우수한 시공능력과 기술력을 인정받아 이번 공사를 수주했다.
현대건설은 아프리카 뿐만 아니라 중남미, CIS 등 신시장 개척 및 수주지역 다변화 전략을 추진하기 위해 수주 가능성이 높은 분야에 선택과 집중을 하고 있는데 이를 위해 각국의 환경적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제안할 계획이다.
◇포스코건설, 동티모르서 3700억 규모 시멘트 플랜트 수주
포스코건설은 동티모르 TL시멘트가 발주한 3억5000만달러(한화 약 3700억원) 규모의 시멘트 플랜트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TL시멘트는 서호주 최대 주택건설업체인 BGC가 100% 지분을 소유한 특수목적법인이다.
이번 수주는 동티모르 북동부 바우카우지역에 연산 150만톤 규모의 시멘트 공장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로, 공사기간은 계약 후 총 34개월로 예상된다. 포스코건설은 이번 프로젝트의 사업기획부터 설계·조달·건설·시운전까지 일괄 수행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서호주 퍼스에서 발주처 TL시멘트, BGC 및 포스코건설 등이 참석한 가운데 LOA(Letter Of Award, 낙찰통지서) 전달식이 열렸다.
동티모르는 2002년 인도네시아로부터 독립한 신생국가로서 인구 110만 정도의 소규모 국가다. 최근 동티모르 정부는 국가개발계획에 따라 사회기반시설 구축 사업을 적극 확대해 나가고 있다.
◇동작구, 건축사 민원상담 서비스 ‘호응’
서울 동작구(구청장 문충실)가 건축 관련 법령과 절차는 물론 건축 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민원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건축사 민원상담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상담일은 주중 월, 수, 금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이며 구청사 2층 건축과에 상담실이 마련돼 있다. 동작구건축사협회 소속 건축사 9명이 재능기부 형식으로 참여하고 있다.
상담내용으로는 △건축행정절차 및 건축 관련 법규 △건축공사장으로 인한 피해 관련 상담 및 건축 분쟁 사항 △설계와 공사비용 상담을 포함한 건축행위 전반에 걸친 내용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