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평동 판자촌, 주민들 휴식 공간으로 재조성

입력 2013-12-04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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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동2가 41-5 일대 ‘마을마당’으로 재탄생

▲사진=영등포구 제공
노후하고 위험했던 판자촌이 주민들의 쉼터 ‘양평 마을마당’으로 재탄생했다.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양평동2가 41-5 일대 1,109㎡의 면적에 산책로, 체육시설, 장미원 등 주민들을 위한 공원을 조성했다고 4일 밝혔다.

판자촌이 밀집되어 있던 곳으로 도시 미관을 해치고 화재의 위험성이 있어 주민들이 수년 동안 불편함을 호소해 왔다.

구는 2009년부터 주민들 숙원사업인 공원조성을 위해 공공공지로 변경하고 2011년부터 2차례에 걸쳐 특별교부금 37억 원을 확보했다. 구비 2억 5천여만 원과 총 39억 원의 예산으로 토지·건물 소유주에 대한 보상을 마치고 공원 조성을 시작했다.

마을 마당에는 주민들이 앉아서 쉴 수 있는 파고라 1개소, 산책로 115m, 캐노피가 있는 체육시설 6개가 설치됐다. 소나무와 벚나무 등을 심고 큰 나무 주변에는 사철나무, 철쭉 등 꽃 피는 나무를 식재했다. 공원 중앙 100㎡ 규모의 장미원에는 10여종의 다양한 장미를 심을 수 있도록 조성했다.

또 주민 안전을 위해 산책로 바닥에는 고무칩 포장을 하고 CCTV를 설치해 각종 범죄를 예방할 수 있도록 했다.

조길형 구청장은 “도심 속에 마련된 공원에서 마을 주민들이 담소를 즐기고 체력도 단련시킬 수 있는 대표적인 힐링공간으로 많은 사랑을 받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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