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림푸드, 22억 차익 남기고 오뚜기 주식 팔았다

입력 2013-12-04 08:44 수정 2013-12-05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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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3-12-04 08:50)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오뚜기의 관계사인 풍림푸드가 6년 동안 보유한 오뚜기 주식을 전량 처분했다. 풍림푸드는 오뚜기 창업주 함태호 명예회장의 둘째 사위인 정연현 대표가 이끄는 회사다. 정 대표는 창업주의 아들인 함영준 오뚜기 회장의 여동생 영혜 씨의 남편이다.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오뚜기의 관계사 풍림푸드는 오는 5일까지 각각 300주, 560주를 장내매도하게 되면서 보유주식 전량을 처분하게 된다. 이에 따라 오뚜기의 주요 주주 명부에서 빠지게 됐다.

오뚜기가 지분을 14.3% 보유한 풍림푸드는 지난 2008년 3월에 오뚜기 주식 1만주를 12억9900만원을 들여 첫 매입했다. 지분율 0.29%를 보유하게 됐으며 이후 한 번도 해당 주식을 매매한 적이 없다.

그러나 지난 9월17일부터 풍림푸드가 오뚜기 주식을 처분하기 시작했다. 3개월이 채 되기도 전에 주식 전량을 처분해 총 35억2100만원 가량의 현금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대략 22억원 가량 차익을 남겼다.

풍림푸드가 주당 최고 37만원선에서 최하 33만원 대로 주식을 팔면서 첫 오뚜기 주식을 매입 당시 주가인 12만원대인 것과 비교해 3배 가량 상승한 금액으로 투자금을 회수한 셈이다.

오뚜기 주가는 지난 3년 동안 큰 변동성 없이 상승세를 이어오다가 올해 초부터 급등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지난 4월 47만원대로 최고점을 찍더니 그 이후부터는 등락을 반복하면서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달 초 30만원까지 내려갔으나 다시 34만원 대까지 올라온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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