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시절인연’의 탕웨이가 최고의 ‘케미 여왕’으로 선정됐다.
4일 오전 ‘시절인연’ 측에 따르면 탕웨이는 최근 ‘차기작에서 로맨스가 가장 기대되는 사람은?’이란 주제의 설문조사에서 ‘돈 존’에서 조셉 고든-레빗의 애인으로 분한 스칼렛 요한슨과 ‘나이트 오브 컵스’에서 크리스찬 베일과 호흡을 맞춘 나탈리 포트만을 제치고 74%의 지지를 얻으며 1위를 차지했다.
탕웨이는 ‘색, 계’를 통해 전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움했고, 국내 팬들에게도 높은 인기를 얻었다. 그녀는 ‘만추’를 비롯해 CF에 이르기까지, 함께 출연하는 남자 배우들과 놀라운 호흡을 선보이며 화제를 모았다.
탕웨이는 특히 오는 1월 1일 개봉 예정인 ‘시절인연’에서 상대역으로 출연한 우슈보와 실제로 열애설에 휘말리기도 해, 차기작에 대한 관심을 더욱 증폭시켰다.
‘시절인연’은 ‘모든 인연에는 오고 가는 시기가 있다’는 뜻의 사자성어로 출산 허가를 받지 못해 시애틀로 온 쟈쟈(탕웨이)가 사랑에 실패했던 한 남자(우슈보)를 만나 진정한 사랑을 깨닫게 되는 이야기를 그렸다.
‘만추’에 이은 탕웨이의 두 번째 시애틀 로맨스이기도 한 ‘시절인연’은 ‘화피’, ‘황후화’의 미술감독과 ‘적인걸: 측천무후의 비밀’ 촬영감독 등 홍콩의 실력 있는 제작진들이 참여한 작품이다. 진정한 삶의 가치와 사랑을 찾는 주인공에게 많은 관객들이 공감하며 중국 개봉 당시 압도적인 스코어로 첫 주 박스오피스 1위로 진입, 역대 중국 박스오피스 로맨스영화부문 1위를 기록한 화제의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