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야구협회, 2013 야구대제전 5일 개막… 프로·아마추어의 축제

입력 2013-12-04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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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진 상원고 감독이 지난 20일 2013년 야구대제전 대표자회의에서 추첨한 공을 들어보이고 있다.(대한야구협회)

대한야구협회가 주최하는 2013 야구대제전이 5일 오전 10시 포항야구장에서 포항제철고와 개성고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32년 만에 부활의 막을 올린다. 이번 대회에는 프로와 아마추어 선수가 한자리에서 경기를 펼치게 된다.

한화 이글스에 입단한 정근우와 2013 프로야구 최다안타상을 수상한 손아섭, 경찰청에서 제대하고 롯데로 복귀한 장원준이 부산고 유니폼을 입고 출전한다. 국가대표 3루수 최정과 배영섭 그리고 정수빈도 유신고 대표로 출전할 예정이다.

FA 투수 최고액으로 계약한 장원삼·오정복(용마고), 노경은·오선진(성남고), 조성환·장성호·김주찬·홍상삼(충암고), 민병헌·김민성·최재훈(덕수고), 이호준·허경민·서건창(광주일고), 김상현·이대수·신경현(군산상고), 양의지·손주인·정형식(진흥고), 이원석·최주환·문우람·윤명준(동성고), 장성우·이상화·심창민·임경완(경남고) 등이 모교 경기에 힘을 보탠다.

전국 20개 고교팀이 참가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팀을 가리며 준준결승(8강)까지는 7회, 준결승과 결승전 경기는 9회 경기로 진행된다. 매 경기에는 재학생 2명, 대학생 2명, 프로 및 은퇴선수 6명이 출전하며, 6회와 7회는(준결승&결승은 8, 9회) 프로선수와 은퇴선수가 제한 없이 출전할 수 있다.

특히 8일 오전 10시엔 연예인 야구단 ‘恨(한)’과 전국 고등학교 야구부 감독으로 구성된 선발팀 간의 축하경기도 펼친다.

2013년 한국야구의 대미를 장식하게 야구대제전의 개막전을 비롯한 모든 경기는 유스트림코리아(www.ustream.tv)에서 생중계한다. 8강까지는 스포츠 전문채널인 디지털케이블TV 스포츠원에서 방송하고, 준결승과 결승전은 SBS ESPN에서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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