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루비반지’ 이소연이 자살을 결심했다.
4일 저녁 7시 50분 방송되는 KBS 2TV 일일드라마 ‘루비반지(극본 황순영ㆍ연출 전산)’ 71회에서는 정루나(이소연 분)가 이은지(김리원 분)의 집에서도 뛰쳐나갔다는 말에 더 걱정스러워 하는 유길자(정애리 분)의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방송에서 정루비는 정루나(임정은 분)의 정체를 모르는 유길자가 야속하기만 하다.
정처없이 거리를 헤매던 정루나는 자시늘 알아보고 손가락질하는 사람들의 따가운 시선을 피해 허름한 여관방을 찾는다. 모든 게 끝났다고 느낀 정루나는 눈물을 흘리며 술을 마신다. 그리고 가방에서 약병을 꺼내들고 유길자에게 전화한다.
정루나와의 통화에서 불길한 낌새를 느낀 유길자는 통화가 끊기자 미친 듯 오열한다. 자살을 결심한 정루나는 마지막으로 배경민(김석훈 분)에게 전화를 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