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방사능 물질 도난
멕시코에서 방사능 물질이 도난을 당해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BBC방송은 2일(한국시간) 멕시코의 멕시코시티 인근 주유소에서 ‘극도로 위험함’ 방사능 물질을 운반 중이던 트럭이 도난당했다고 보도했다. 방사능 치료 물질은 티후아나 시 북부의 한 병원에서 폐기물 저장센터로 옮기는 중이었다고 알려졌다.
BBC 방송은 CNSNS로 알려진 멕시코의 핵안전집단이 화요일 공공 경보를 발행해 도난 트럭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이어 연방과 주, 지역 기관들이 최소 6개 주에 걸쳐 크레인이 장착된 726-DT-8 번호판을 단 볼크스바겐 화물 트럭을 수색 중이라고 밝혔다.
멕시코 핵안보위원회는 절도 당시 코발트-60 원격치료 물질이 ‘적절하게 보호조치 됐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멕시코 관계자는 UN 산하 핵 감시기구인 IAEA에 절도 사실을 통보했다. IAEA 관계자는 방사능 물질이 “보호막을 제거하거나 이를 손상할 경우 사람에게 극히 위험할 수 있다”는 경고를 덧붙여 빠른 수사를 촉구했다.
멕시코 방사능 물질 도난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멕시코 방사능 물질 도난, 그 도둑은 참 운도 없다”, “멕시코 방사능 물질 도난, 그 피해가 인근 주민들에게도 갈 수 있다. 빠른 수사가 필요할 듯”, “멕시코 방사능 물질 도난, 방사능 물질이었다는 걸 알고 있었어도 모르고 있었어도 문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