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너지분변동] ‘로만손’ 김기석 사장, BW행사 ‘신의 손’

입력 2013-12-05 10:21 수정 2013-12-05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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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트 전량 주식전환 … 김기문 회장 이어 2대주주 자리 확고히 지켜

로만손 김기석 사장이 신주인수권부사채(BW)의 신주인수권(워런트) 전량을 주식으로 전환했다.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김 사장은 2억원(9만6061주) 규모의 워런트를 행사했다. 김 사장은 지난 2010년부터 꾸준히 워런트를 행사해왔으며 이번 물량을 마지막으로 모두 주식으로 전환한 것이다.

신주는 오는 16일 새로 상장될 예정으로 김 사장의 주식은 기존 165만2544주에서 174만8615주로 늘어나게 된다. 이로써 김 사장은 김기문(385만7000주, 23.51%) 회장에 이어 2대주주 자리를 확고히 지키게 됐다.

로만손은 지난해 2010년 8월 산은캐피탈을 대상으로 6회차 BW 40억원(만기 4년)을 발행했다. 당시 로만손은 32억원 상당의 워런트를 1억4400만원(주당 97원)에 사들였다.

이후 워런트 행사가격은 주가 하락에 따라 2145원에서 2082원으로 조정됐다. 이에 워런트 행사 시 김 사장이 인수할 수 있는 주식도 기존 149만1841주에서 153만6984주로 늘어났다.

김 사장은 지난 2011년 12월 5억5000만원(26만4169주)를 시작으로 지난해 7월 15억원(72만461주), 올해 1월 3억5000만원(16만8107주), 3월 6억원(28만8184주) 규모의 워런트를 행사해 왔다.

로만손 주가는 BW 발행 당시에만 해도 2000원대에 거래됐지만 4일 종가기준 7430원까지 오르며 4배 가까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주가 상승에 따라 김 사장의 워런트 평가이익도 급증했다. 김 사장의 워런트 평가이익은 82억1970만원(주당 5348원)으로 1억5000만원이 채 안되는 돈으로 사들인 워런트가 3년여 만에 80억원에 달하는 차익을 안겼다.

특히 지난해 개인투자자가 경영참여 목적으로 장내 매수를 통해 10% 이상 주요주주가 등장한 가운데 경영권 안정에 힘을 보탰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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