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비반지’ 이소연 가출에 집안 발칵…김석훈 품에 안겨

입력 2013-12-05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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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화면 캡처)

‘루비반지’ 이소연의 가출이 온집안을 발칵 뒤집었다.

5일 저녁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루비반지(극본 황순영ㆍ연출 전산)’ 72회에서는 가출한 정루비(이소연 분)를 걱정하는 유길자(정애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유길자는 “아무리 우리 루비가 잘못했어도 그렇지 어떻게 사람을 그렇게 내쫓을 수가 있느냐”라며 정루나 시댁에 불만을 토로했다.

정루비(임정은 분)는 지인들에게 전화를 걸어서 정루나의 행방을 물었다. 정루나가 돈도 없는 상태에서 가출한 것을 안 정루비는 정루나가 정말 죽기라도 하겠다는 건지, 혹시 무슨 일이 생기진 않았는지 걱정을 했다

그러나 정루나는 이미 죽기로 결심한 상태였다. 그때 우연히 자살을 결심했던 한 불우 청소년이 우상으로 꿈꿨던 정루나에게 전화를 걸어 대화를 요청했다. 다른 사람에겐 관심이 없는 정루나는 냉정하게 전화를 끊었지만 이내 생각이 바뀌었다.

정루나는 “이건 내게 다시 기회가 될 수 있어”라며 다시 청소년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리고 자살을 시도하려한 학생을 찾아가 자살을 만류하기 시작했다.

정루나는 기자들이 몰리자 “나도 학생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었다”며 “달래주려 찾아왔다”고 말했다. 사건 이후 정루나는 다시 남편 배경민(이석훈 분)을 붙잡았다. “보고 싶었다”며 그의 품에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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