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E 스팟] 커피, 2.13% ↓…글로벌 커피 공급 증가

입력 2013-12-06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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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5일(현지시간) 선물 가격이 혼조세를 보였다.

커피와 코코아 가격은 하락한 반면 오렌지주스 설탕 면화 가격은 상승했다.

12월 인도분 커피 가격은 오후 5시45분 현재 전일보다 2.13% 급락한 파운드당 105.5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전 세계 커피 공급이 증가한 것이 커피 가격에 부담이 됐다.

콜롬비아에서는 11월에 111만3000자루의 커피를 생산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한 것으로 지난 2007년 이후 최대다.

브라질은 내년에 5800만자루의 커피를 생산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2012년과 동일하다.

콜롬비아와 브라질은 세계 1, 2위 아라비카 커피 생산국이다.

로드리고 코스타 캐투라커피 거래책임자는 “콜롬비아의 커피 생산이 회복하고 있다”면서 “시장에 커피가 과잉공급됐다”고 말했다.

코코아 가격도 떨어졌다.

12월 인도분 코코아 가격은 전일보다 0.65% 내린 t당 2759.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오렌지주스와 설탕, 면화 가격은 상승했다.

2013년1월 인도분 오렌지주스 가격은 전일 대비 2.03% 뛴 t당 138.25달러에, 2014년2월 인도분 설탕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42% 오른 파운드당 16.75센트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12월 인도분 면화 가격은 전일 대비 0.18% 상승한 파운드당 78.16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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