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분할 후 사업회사 추천-하나대투증권

입력 2013-12-06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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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증권은 6일 분할 후 재상장되는 종근당에 대해 지주사 대비 사업회사에 대한 매수를 추천한다고 밝혔다.

이알음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종근당은 지주사 전환을 위해 지난달 2일 종근당홀딩스와 종근당으로 분할됐고, 분할된 신설회사 종근당(사업회사)는 6일 재상장된다”며 “향후 종근당홀딩스와 종근당은 주식 교환을 통해 지주사 체제로 전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종근당은 2014년 올해 출시된 자체 개량신약의 시장 안착과 일본향 수출 물량 확대, 2월 자체 신약 듀비에정 출시 등 다수의 성장 요인을 가지고 있다”며 “장기성장성을 보여줄 수 있는 연구개발 부문에서 추가적인 가시화가 필요하다고 판단, 상위 제약업종 평균 주가수익비율(PE)에서 15%를 할인한 PE 16배를 적용해 적정주가 9만4000원, 적정 시가총액 8800억원을 산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종근당홀딩스의 적정 기업가치는 자회사들의 가치를 합산해 산출했다”며 “종근당홀딩스 아래 주요 자회사는 종근당(7.7%), 종근당바이오(3.1%), 경보제약(59.3%)이며 그 외 CKD창업투자, 종근당건강 등의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어, 이에 따른 적정 기업가치는 1880억원 수준”이라고 밝혔다.

그는 “다만 종근당홀딩스 가치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경보제약(전체 기업가치의 60%)의 향후 실적 추이가 불확실한 만큼 종근당홀딩스의 기업가치 산정에 변수가 있을 수 있다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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