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인민은행 거래금지령에 '출렁'

입력 2013-12-06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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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통화 비트코인의 가치가 중국 인민은행의 금융기관 비트코인 거래 금지 발표로 큰 폭의 등락을 보였다.

5일(현지시간) CNBC등 외신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마운트곡스에서 870달러까지 급락했다. 이날 고점인 1240달러에서 무려 370달러나 밀려나며 30%의 하락율을 보였다. 하지만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면서 1100달러 선까지 회복했다.

비트코인 가격의 급락은 중국 인민은행(PBOC)의 금융기관 비트코인 거래 금지령에 의해 촉발됐다.

인민은행은 “금융기관은 비트코인의 가격을 책정할 수 없고 비트코인을 사고 팔 수 없다”면서 “비트코인 관련 상품을 팔 수도 없다”고 강조했다.

인민은행은 “비트코인은 실제 통화 수단이 아닌 가상 상품으로 통화로서 법적 지위를 갖지 못한다”면서 “비트코인이 중국 금융시스템에 리스크를 가져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온라인을 통한 거래는 자유이나 그에 뒤따르는 리스크는 투자자 개인의 몫이라고 인민은행은 덧붙였다.

앨런 그린스펀 전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의장도 지난 4일 “비트코 가격은 거품”이라면서 “비트코인의 가격이 유지될 수 없는 수준”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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