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시총 150억달러 간다?

입력 2013-12-06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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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시가총액이 150억 달러를 기록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고 HSBC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데이비드 우 뱅크오브아메리카(BoA) 글로벌 통화연구책임자는 “비트코인은 성장 가능성을 갖고 있다”면서 “온라인 거래와 송금을 위한 주요 지불 수단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비트코인의 시총이 150억 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우 글로벌 통화연구 책임자는 비트코인의 단위당 적정가격을 1300달러로 제시했다. 비트코인 거래소 마운트곡스에서 비트코인은 이날 1029.7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 인민은행(PBOC)은 이날 금융기관의 비트코인 거래를 금지한다고 밝혔다.

인민은행은 “금융기관은 비트코인의 가격을 책정할 수 없고 비트코인을 사고 팔 수 없다”면서 “비트코인 관련 상품을 팔 수도 없다”고 강조했다.

인민은행은 “비트코인은 실제 통화 수단이 아닌 가상 상품으로 통화로서 법적 지위를 갖지 못한다”면서 “비트코인이 중국 금융시스템에 리스크를 가져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온라인을 통한 거래는 자유이나 그에 뒤따르는 리스크는 투자자 개인의 몫이라고 인민은행은 덧붙였다.

우 글로벌 통화연구 책임자는 인민은행의 방침에 대해 “(인민은행의 결정에도 불구하고) 중국과 같이 규제가 엄한 국가에서 비트코인이 크게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비트코인이 리스크를 갖고 있지만 세금이 높고 자본통제가 심하거나 사유재산 몰수 가능성이 큰 국가에서 비트코인이 성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불법적인 거래에 사용돼 지하경제를 촉진할 것이라는 시장의 우려에 대해 “비트코인이 불법거래에서 큰 비중을 차지할 것이라고 보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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