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카이스트서 최초 경매

입력 2013-12-06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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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한국과학기술원) 경영대학이 주최한 불우이웃돕기 바자회에서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이 경매상품으로 등장,화제다.

KAIST에 따르면 정보미디어 MBA의 김영걸 교수는 ‘이웃돕기 경매&바자’에 1비트코인을 기증했다.

이날 바자회 경매에 등장한 1비트코인은 김 교수가 당시 13만9000원에 구입했고,이날 1비트코인 무려 95만원에 팔려, 바자회 기증상품으로 최고 인기품목이 됐다.

김 교수는 “비트코인이 초기 등장했을 때 교육용 목적으로 학생들과 함께 소량 구입한 것을 이번에 불우이웃 돕기 경매에 내놓게 됐다”고 말했다.

비트코인이 경매에 부쳐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바자회 형식이지만, 비트코인이 경매에 등장한 것은 처음이어서 화제를 모았다.

우리나라 최초의 비트코인 오프라인 거래는 파리바게트 인천시청역점에서 이루어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날 바자회에서는 프로야구 정근우 선수의 사인볼과 인기가수 아이유·원더걸스의 사인 CD 등도 기증됐다.

행사를 통해 모인 수익금 1000만원은 청량리 노숙인에게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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