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중공업, 조직개편…임원 33% 축소

입력 2013-12-06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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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중공업이 대대적인 조직개편과 임원 인사를 단행하며 본격적인 경영정상화에 나섰다.

STX중공업은 6일 변상완 경영관리부문장(부사장) 등 4명의 부문장과 8명의 본부장을 선임하고 임원의 33%를 줄였다고 밝혔다.

이날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기존 2부문, 12본부, 5실, 50팀을 4부문, 8본부, 1실, 37팀으로 개편했다.

이와 함께 STX중공업은 사업부문을 경영관리, 플랜트, 에너지환경, 엔진기자재 등 4개 부문으로 재편했다. 특히 STX메탈과 STX중공업의 합병으로 이원화되어 있던 경영관리부문을 통합해 리스크 관리 강화에 나섰다.

한편, STX중공업은 올해 5월 자율협약을 신청해 채권단의 실사, 동의 등의 절차를 거쳐 지난 9월 12일 자율협약을 체결했다. 지난달 12일 정태화 STX중공업 대표이사 사장을 선임해 회사의 경영정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TX중공업 관계자는 “조직개편을 통해 경영정상화를 위한 구체적인 노력이 시동을 걸었다”면서 “사업구조 개편 등의 과정을 거쳐 새로운 면모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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