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는 어떤 나라? 조 추첨 후 관심 급증

입력 2013-12-07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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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와 알제리가 우리나라 국가대표 축구팀과 맞붙게 되자 네티즌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벨기에는 프랑스 옆에 붙어있는 유럽국가다. 수도는 브뤼셀이며 프랑스와 독일과 국경을 맞대고 있다. 국내에서 벨기에가 유명해진 것은 '와플'과 유럽여행 때문이다. 브런치가 유행하면서 와플 메뉴에 익숙해지자 '벨기에 와플 전문점'이 늘어난 덕택이다. 벨기에 음식인 와플은 한국에서 브런치 메뉴로 알려져있지만 벨기에에서는 아무때나 먹는 간식이다. 이와 함께 '오줌싸개 소년상'도 벨기에를 대표하는 명물 중 하나다. 브뤼셀 시청 근처에 있는 작은 동상은 전 세계 여행자들이 찾는 관광 명소 중 하나다. 프랑스군이 브뤼셀로 들어와서 도시를 방화하려고 하자 이를 지켜보던 소년이 오줌을 싸서 불을 껐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이를 기념해 동상이 만들어졌고, 브뤼셀을 방문한 세계의 국빈들은 오줌싸개 동상을 위해 옷을 만들어와서 입히는 것이 관례일만큼 유명하다.

벨기에가 유명한 또 한가지는 바로 언어. 명목상 1831년 탄생한 신흥국가지만 로마시대부터 존속해온 게르만, 라틴 양대 문화가 복잡하게 얽혀있는 덕분에 정식 언어는 네덜란드어, 프랑스어, 독일어 등 세 개이다. 특히 남·북부주민의 언어가 뚜렷하게 구분되지만 예상과 달리 국민감정이 격하게 대립되는 일은 없었다. 현재 전체 인구 중 언어사용 비율은 네덜란드어 58%, 프랑스어 32%, 독일어 10%이고 기타는 이중언어 사용자 등이다. 종교는 주민의 75%가 가톨릭에 속해 있다.

벨기에는 고밀도 인구로 유명하다. 인구의 압력이 큰데도 불구하고 실업문제가 크지 않고 소수가 프랑스에 이주하고 있다. 인구밀도와 같이 철도밀도도 높아 국토면적 100㎢당 16km에 이르며 철도 총연장은 3,437km이다. 운하망도 발달하여 스헬데·뫼즈 양하계의 자연수로와 함께 중요도시 상호간은 수로 연락이 가능하다.

한국처럼 좁은 국토, 부족한 부존자원이 약점으로 꼽히나 일찍부터 자유무역, 가공공업, 중계무역 등이 발당했다. 특히 외국인 투자유치를 통한 경제 성장을 추구해 세계 9위의 무역대국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외국투자에 대한 높은 의존도, 자체 시장 협소에 따른 대외무역 의존도가 높으므로 대외경제 화에 극히 취약한 경제구조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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