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난다 리마, SBS 통역, '풀레코 안녕'…월드컵 조추첨이 낳은 화제들

입력 2013-12-07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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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조추첨이 끝났지만 SBS 통역, 풀레코 안녕, 페르난다 리마 등이 화제가 되고 있다. 2014브라질 월드컵 조추첨으로 국내외 주목을 받은 사람이 있는가 하면 실수로 시청자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경우도 있다.

7일(한국시간) 브라질 코스타 두 사우이피에서 열린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조추첨 결과 우리나라는 벨기에, 알제리, 러시아와 맞붙는다. 우리나라는 비교적 약체로 평가받는 팀들과 맞붙어 다시 한 번 월드컵 16강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이날 월드컵 조추첨 생중계가 끝난 뒤 SBS 통역의 실수가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는 등 큰 주목을 받고 있다. SBS 통역에 나선 이슬기씨는 “풀레코 안녕”이라고 착실하게(?) 직역했다. 브라질의 유명 축구선수 호나우두가 월드컵 공인구를 소개할 때는 “축구공 호나우두입니다”라고 실수해 시청자와 SBS 배성재 아나운서까지 웃게 만들었다. 이씨는 현재 대학생으로 알려졌다.

이 날 가장 주목 받은 사람은 바로 사회를 맡은 페르난다 리마. 브라질의 유명배우 겸 모델인 그녀는 이국적인 외모와 아름다운 몸매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이날 함께 사회를 맡은 로드리고 힐버트는 배우이자 페르난다의 연하 남편이다.

페르난다 리마는 올해 36세로 현재 브라질 현지 TV 프로그램 ‘아모르&섹소’(Amor & Sexo)를 진행하고 있다. 그녀는 대학에서 저널리즘을 공부했으며 쇼 호스트, TV 사회자 등 다방면에서 재능을 발산하고 있다. 브라질은 그녀 덕분에 국제적인 주목을 끄는데 성공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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