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94’ 유연석, 고아라 향한 고백과 야구공에 담긴 의미 “남편은 칠봉이?”

입력 2013-12-07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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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94' 14회 리뷰(사진 = tvN)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94’(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의 유연석이 고아라에게 건넨 마지막 고백과 야구공에 담긴 숨은 의미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6일 방송된 ‘응답하라 1994’에서는 동계 훈련을 마친 직후 일본 구단에 입단하는 칠봉(유연석)이 떠나기 전날 밤 서울에서의 마지막 밤을 나정(고아라)과 함께 보내며 아쉬움을 달래는 모습이 그려졌다.

칠봉이는 이미 쓰레기(정우)의 여자가 된 나정과 어색하지만 따뜻한 정이 묻어나는 대화를 나눴고, 마지막 작별 인사로 악수를 청하는 그녀의 손을 잡고 그 동안 하지 못했던 마음 속 이야기를 꺼내기 시작했다.

그는 나정에게 “혹시 만약 언제가 될 진 몰라도, 몇 년 뒤에 우리가 다시 만난다면 그리고 그때 네 옆에 아무도 없다면, 그땐 나랑 연애하자”는 말로 여전한 자신의 마음을 전하며 끝까지 기다릴 것임을 내비쳤다. 마지막일지도 모를 그의 안타까운 고백은 나정은 물론 이를 지켜보던 시청자들의 가슴까지 먹먹하게 만들었다.

그런 가운데 이날 방송 말미에는 2013년 현재를 살고 있는 그들의 모습이 비춰졌으며, 나정과 그녀의 남편 재준의 집 책장에 칠봉이 아끼던 야구공이 놓여 있어 시선을 모았다. 이는 그가 서울을 떠나기 전날 밤에도, 야구 훈련을 가서도 수시로 꺼내볼 만큼 깊은 사연이 얽힌 것으로, 그의 공을 나정이 보관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짐에 따라 그녀의 남편이 칠봉일 가능성을 높였다.

이에 시청자들은 “칠봉의 야구공이 왜 나정의 집에? 혹시 남편?”, “그땐 나랑 연애하자던 칠봉의 바람이 이루어진 걸까”, “훗날을 기약하는 칠봉이 대사에 가슴이 먹먹”, “칠봉이 눈빛이 간절해서 더욱 안타까웠다”, “야구공에 얽힌 사연이 궁금하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쓰레기를 찾아간 칠봉의 모습을 그리며 두 연적의 숨막히는 기싸움을 예고해 긴장감을 높이고 있는 ‘응답하라 1994’는 15회는 7일 밤 8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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