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LPGA)
리디아 고(16ㆍ고보경)와 유소연(23ㆍ하나금융그룹)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014년 개막전에서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다.
리디아 고는 8일 대만 타이베이의 미라마르 골프장(파72ㆍ6316야드)에서 열린 스윙잉 스커츠 월드레이디스 마스터스(총상금 80만 달러ㆍ8억4600만원) 최종 3라운드(13번홀 현재)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를 쳐 합계 11언더파를 기록하며 유소연과 공동 선두에 올라 있다.
1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며 주춤했던 리디아 고는 2번홀(파5)부터 3홀 연속 파로 막으며 안정을 찾았고, 5번홀(파4)과 6번홀(파5)에서는 연속 버디를 낚으며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특히 10번홀과 11번홀(이상 파4)에서도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유소연과 동타를 이뤘다.
만약 리디아 고가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지난달 프로데뷔 이래 첫 우승으로 우승상금 15만 달러를 획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