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8일 여야 합의로 구성키로 한 국회 정치개혁특위 위원장에 3선인 주호영 의원을 선임했다.
새누리당 윤상현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위원장에는 주호영 의원, 여당 측 간사에는 황영철 의원을 선임했다"면서 "여당 측 나머지 7명의 위원은 9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민주당은 원내 지도부에서 박기춘 사무총장과 박수현 원내대변인, 안전행정위 야당 간사인 이찬열 의원 등을 중심으로 특위 위원 명단을 최종 조율 중이며, 내일쯤 특위 위원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여야는 지난 3일 양당 대표와 원내대표가 참석한 '4자회담'을 통해 정기국회 정상화에 합의하면서 정개특위를 여야 동수로 구성하고 위원장은 새누리당이 맡기로 했다.
정개특위는 활동시한인 내년 1월31일까지 기초단체 정당공천제 폐지 문제를 비롯한 지방선거제도 개선, 교육감 등 지방교육자치 선거제도 개선 방안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