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부정부패 단속 고삐 더욱 죈다…공식연회, 담배ㆍ고급 술 제공 못 해

입력 2013-12-09 06:0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샥스핀ㆍ제비집 등 야생동물 사용한 고급요리 금지

중국이 부정부패 단속 고삐를 더욱 죈다.

중국 공산당 중앙판공청과 국무원이 8일(현지시간) 공동으로 ‘당정기관 국내 공무접대 관리규정’을 발표해 공식연회와 접대 관련 사치와 낭비를 반대하고 깨끗한 정부와 당을 조성하는 풍토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규정에 따르면 공식연회에서 담배와 고급 술을 제공하는 것이 금지된다. 이런 연회는 민간클럽이나 비싼 곳에서 열어서도 안 된다고 규정은 강조했다.

또 관광명소나 오락시설에서 회의를 개최하거나 공식활동을 벌이는 것을 금지하고 경비를 개인 휴가비용으로 쓰지 못하도록 했다.

아울러 샥스핀이나 제비집처럼 야생동물을 사용한 고급요리도 연회에서 제공할 수 없다.

공무출장 중인 간부는 지출기준에 맞게 식사해야 하며 지방 접대기관은 필요하면 한 번만 만찬을 제공할 수 있다.

간부를 공항이나 역에서 영접할 때 환영식과 현수막, 레드카펫 등을 준비해서는 안 되며 공무차량과 경찰차 이용도 합리적인 수준에서 해야 한다고 규정은 강조했다.

접대기관이 상급기관 간부들에게 현금이나 유가증권 기념품과 토산품 등을 선물로 줘서는 안 된다고 규정은 밝혔다.

해당 규정은 모든 당 기관과 행정기관, 사법기관은 물론 노동조합과 국영기업, 국영은행 등에 두루 적용된다고 통신은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320,000
    • -0.47%
    • 이더리움
    • 4,693,000
    • -0.4%
    • 비트코인 캐시
    • 706,000
    • -0.84%
    • 리플
    • 2,085
    • +4.3%
    • 솔라나
    • 350,500
    • -0.62%
    • 에이다
    • 1,464
    • +0.27%
    • 이오스
    • 1,148
    • -2.96%
    • 트론
    • 290
    • -3.01%
    • 스텔라루멘
    • 741
    • -6.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550
    • -2.55%
    • 체인링크
    • 25,430
    • +5%
    • 샌드박스
    • 1,035
    • +15.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