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주일 코치와 그의 아들 석능준군(사진=JTBC)
석주일(40)과 아들 석능준(13)군이 입담을 과시했다.
10일 방송될 JTBC ‘유자식 상팔자’에서는 ‘유자식이 상팔자다 VS 무자식이 상팔자다’, ‘우리 부모가 실업자가 된다면?’이라는 주제가 펼쳐졌다. 최근 진행된 ‘유자식 상팔자’ 녹화에는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에서 똥개농구로 이슈가 됐던 석주일 농구 코치와 아들 석능준군이 출연했다.
이날 녹화에서 MC 손범수가 석능준군에게 “아빠(석주일)와 대화는 자주 하는지?”라고 묻자, 석능준군은 “자주 안 한다. 아빠(석주일)는 농구 경기를 하면서 욱 하듯, 집에서도 자주 욱해서 대화가 안 된다”고 폭로해 스튜디오를 초토화 시켰다.
아들의 말을 듣고 있던 석주일은 “네가 시키는 걸 안 하니까 욱하는 거야!”라며 발끈했고, 이를 듣던 출연자들이 “자주 욱하시는 게 맞나 보다. 또 욱 하셨네”, “지금 방송 중이예요”라며 진정시켰다.
이어 석주일은 “사실 내가 남들 신경 쓰지 않고 막 내지르는 ‘똥개 농구’ 창시자여서 자주 욱 할 때가 많다. 쉽게 말하자면 ‘변호사계의 강용석’인 셈”이라며 스스로 성격을 인정함과 동시에 가만히 있던 강용석까지 물고 늘어지는 면모를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