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의자' 언론시사회 원신연 감독(가운데)(사진 = 뉴시스)
영화 ‘용의자’의 원신연 감독이 화려한 액션영화에 대한 개인적인 바람을 전했다
9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CGV에서는 영화 ‘용의자’(감독 원신연, 배급 쇼박스(주)미디어플렉스)의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시사회에는 주연을 맡은 공유, 박희순, 유다인, 조재윤과 원신연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원신연 감독은 “화려한 액션을 연출하기 위해 참고한 영화가 있느냐?”는 질문에 “본 시리즈, ‘스카이 폴’, ‘미션 임파서블’ 등 많은 영화가 있지만 일반 대중처럼 자연스럽게 봤던 것이지 참고한 것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원 감독은 “그렇지만 욕심은 있다. 본 시리즈가 800~1700억의 예산이 들었는데 저예산을 가지고 잘 만들었다는 소리를 듣고 싶다. 특히 맷 데이먼이 우리 영화를 보고 잘 만들었다, 참 좋아진다고 말하는 것을 직접 듣고 싶었다”고 말했다.
원 감독은 또 “액션은 한 우물에서 나올 수밖에 없어 모든 장르가 유사하지만 액션의 진화를 보고 싶었다. 물리적, 과학적으로 연구를 많이 했다”고 덧붙였다.
‘용의자’는 모두의 타깃이 된 채 자신의 가족을 죽인 자를 쫓는 최정예 특수요원 지동철(공유)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다. 공유, 박희순, 조성하, 유다인, 조재윤 등이 주연을 맡았다. 오는 24일 국내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