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와나' 첫 방송, 유쾌+상큼 로맨스…이범수+윤아 환상 케미 "이 조합 신선한데?"

입력 2013-12-10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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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총리와 나'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9일 첫 방송된 KBS 새 월화드라마 '총리와 나(극본 김은희, 연출 이소연)' 1회에서는 권율(이범수)와 남다정(윤아)의 티격태격 유쾌한 로맨스를 예고해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권율과 남다정의 계약 결혼을 하게될 것을 암시했다. 남다정은 "나에게만큼은 너무나 잔인하고 참으로 포악하며 끔찍할만큼 냉혹했던 이 남자. 이남자와의 말도 안되는 계약 결혼의 시작은"이라는 내레이션이 등장하면서 두달 전 과거로 거슬러 올라갔다.

남다정은 연예신문 기자로서 파파라치로 분해 톱스타의 사생활을 포착하기위해 동분서주 했다. 남다정은 음식점 종업원으로 위장해 파파라치 임수를 수행하던 중 권율을 만나게 됐다. 권율은 자신을 찍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어떻게 알고 왔는지 모르겠지만 내 국회의원 임명은 엠바고"라며 "당신 이런 사진 찍냐. 사생활 파서 먹고 사는거 부끄럽지 않냐"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이후 남다정은 특종을 위해 권율을 본격적으로 취재하기 시작했고, 권율의 아들 권만세가 타매체 기자와 함께 있는 것을 보고 집에 데려다 주려했다. 그 과정에서 권율은 아들을 찾아 헤매다 남다정을 목격하고 "총리아들을 납치할 정도로 미련해보지이 않았는데, 아이를 이용해서 기사를 쓰려고하나본데 아무리 싸구려 삼류기자라도 직업윤리는 있어야 하는거 아니냐"고 소리쳤고 남다정은 억울한 마음을 억누르고 눈물을 뚝뚝 흘렸다.

이 두 사람의 티격태격 장면은 한 파파라치에 의해 세상에 공개됐고, '여고생과 키스하는 국무총리' ''국무총리 내연녀' 라는 수식어로 세상이 떠들석하게 됐다. 이는 결국 권율이 남다정과 결혼하게 되는 결정적 계기로 드러나며 향후 전개에 호기심을 자극했다.

'총리와 나'는 고집불통 대쪽 총리와 그와 결혼하고 싶어 안달난 20대 꽃처녀의 코믹 반전로맨스를 그리는 가운데 실제 20세 차이나는 이범수와 윤아가 어떤 케미를 보여줄지 이목이 집중됐고, 우려의 목소리 또한 높았다.

이에 윤아는 "작품을 보시면 그런 생각이 들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였고, 첫 방송 결과 이는 이유있는 자신감이었음이 입증됐다.

고집불통 총리와 허당기자의 의외의 조합은 다소 무겁고 딱딱한 정치적 요소를 유쾌하고 발랄한 느낌으로 변화시켰고, 가볍고 신선하게 다가왔다.

늘 예쁘고 사랑스럽게만 보였던 아이돌 윤아가 과감없이 망가지는 모습으로 귀여운 매력을 어필해 상큼한 로코퀸으로 성장할지 이목이 집중된다.

'총리와 나' 첫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총리와나 시청률 기대된다" "총리와나 윤아 생각보다 연기 좋다" "총리와나 윤아, 이범수 은근 잘 어울려" "총리와나 시청률 어떻게 됐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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