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 ‘운정회’ 공식 발족…“자유민주도 경제력 없으면 안 돼”

입력 2013-12-10 15: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종필(JP) 전 국무총리는 10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자신의 아호를 딴 ‘운정회’(雲庭會) 창립총회를 개최한 자리에서 “민주주의와 자유를 향유하고, 인간답고 여유 있게 살게 될 경지를 목표로 하되 그걸 뒷받침할 경제력을 먼저 건설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전 총리는 이날 인사말에서 맹자의 ‘무항산 무항심’(無恒産無恒心·생활이 안정되지 않으면 바른 마음을 견지할 수 없다)을 인용하면서 “민주주의와 자유도 그것을 지탱할 수 있는 경제력이 없으면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운정회는 김 전 총리가 우리나라 산업화 시대에 기여한 공로를 기리자는 취지로 결성됐으며 이한동 전 국무총리가 회장을, 새누리당 정우택·이완구·성완종 의원과 정진석 국회 사무총장 등이 부회장을 각각 맡았다.

이날 행사에는 강창희 국회의장, 김재순·박희태 전 국회의장, 이홍구·정운찬 전 국무총리, 새누리당 서청원 정몽준 이인제 의원, 심대평 전 충남지사 등이 참석했다.

김 전 총리는 “5·16 직후 박정희 대통령은 아주 정확한 정치를 노선을 정립했다”며 “배고픈데 무슨 민주주의가 있고 자유가 있느냐”고 밝혔다.

운정회는 창립 발기문에서 “김 전 총리는 구국 충정으로 5·16혁명을 주도해 최빈국 대한민국을 세계 속의 선진대국으로 도약시키는 데 초석을 놓았다”면서 “한평생 국태민안을 위해 헌신해 온 김 전 총리의 공업을 기릴 것”이라고 밝혔다.

운정회는 김 전 총리의 발언과 행적을 정리한 저서를 발간하고, 출생지인 충남 부여에 기념관 건립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총리는 지난 2008년 12월 뇌졸중으로 쓰러진 이후 자택에서 칩거하다시피 지냈으며, 국회 방문은 지난 2008년 2월 이명박 대통령의 취임식에 참석한 이후 5년 10개월 만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6년 새해맞이 ‘다음채널·지면 구독’ 특별 이벤트
  • 속보 코스피, 장 중 사상 첫 5500 돌파…6000까지 단 500포인트
  • 구광모 LG그룹 회장, 상속분쟁 소송서 승소
  • 국경 넘은 '쿠팡 리스크'…K IPO 신뢰의 시험대 [이슈크래커]
  •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세, 5월 9일 계약 후 4~6개월 내 등기해야 유예
  • 카카오, 구글과 AI 맞손…”온디바이스 AI 서비스 고도화”
  • 단독 소상공인 'AX' ⋯이재명 정부 첫 '민관 협력 첫 AI 모델' 된다
  • “등록금 벌고, 출근길엔 주식창”…‘꿈의 오천피’ 너도나도 ‘주식 러시’ [전국민 주식열풍]
  • 오늘의 상승종목

  • 02.12 11:2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9,595,000
    • -2.59%
    • 이더리움
    • 2,893,000
    • -3.66%
    • 비트코인 캐시
    • 761,000
    • -2.25%
    • 리플
    • 2,030
    • -3.24%
    • 솔라나
    • 118,100
    • -5.29%
    • 에이다
    • 380
    • -2.56%
    • 트론
    • 411
    • +0%
    • 스텔라루멘
    • 230
    • -2.1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0,910
    • +0.34%
    • 체인링크
    • 12,330
    • -3.07%
    • 샌드박스
    • 123
    • -1.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