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김조광수 ‘혼인신고’ 수리 촉구…특유의 논리는 무엇?

입력 2013-12-10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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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김조광수ㆍ김승환 혼인신고 수리 촉구

▲사진 = 위 진중권 트위터, 아래 뉴시스

진중권 교수가 김조광수ㆍ김승환 동성커플 결혼의 혼인신고 수리를 촉구했다.

서대문구청관계자가 김조광수ㆍ김승환 커플의 혼인신고를 불수리 할 계획을 밝힌 가운데, 10일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자신의 트위터에 의견을 밝혔다.

진중권 교수는 “헌법이 지켜줘야 할 것은 ‘결혼’이지 ‘동성애’가 아니다. 헌법이 규정하는 것은 사랑하는 두 사람의 행복할 권리지, 사랑하는 두 사람이 불행할 의무가 아니다”라며 “김조광수 김승환 부부의 결혼신고 수리 촉구”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한 네티즌은 “남자와 남자가 결혼하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네요”라는 내용의 글을 남기자 “상대성 원리는 이해하기 쉬운가요?”라며 일침을 가했다.

반드시 쉽게 이해가 가는 것만이 옳은 것은 아니다라는 뜻에서 한 말로 풀이된다.

진중권, 김조광수ㆍ김승환 혼인신고 수리 촉구 소식을 들은 네티즌은 “진중권 ‘김조광수ㆍ김승환 혼인신고 수리’ 촉구, 진중권 교수의 의견에 지지한다”, “진중권 ‘김조광수ㆍ김승환 혼인신고 수리’ 촉구, 약자의 권리가 보호받는 사회가 진짜 민주적인 사회가 아닐까”, “진중권 ‘김조광수ㆍ김승환 혼인신고 수리’ 촉구, 우리 사회도 변화해야 할 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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