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필 그는 누구?…'수사의달인' , '영원한 2인자'

입력 2013-12-10 19: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뉴시스
김종필 전 국무총리가 이명박 전 대통령 취임식 이후 5년 만에 국회를 방문했다. 김 전 총리는 이날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자신의 아호를 딴 '운정회(雲庭會)'의 창립총회에 참석했다.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 김 전 총리는 '수사의 달인', '영원한 2인자'등으로 불리는 정계의 거목이다.

2004년 사실상 정계에서 은퇴한 김 전 총리는 1926년생으로 육사8기 출신이다.

군인이던 1961년 5월 16일 자신의 처삼촌인 박정희 소장과 함께 군사쿠데타로 정권을 얻은 후 1963년 1월 준장으로 예편했다.

37세로 민주공화당 의장에 취임한 후 박정희 정권에서 ‘2인자’로 활동했다. 당시 국가정보원의 전신인 중앙정보부를 창설하고 박정희 정권에서 총리직도 맡았다. 제6대 국회의원으로 등원한 후 16대까지 총 9선을 기록하기도 했다.

김 전 총리는 12·12를 일으킨 후배 군인들의 군사쿠테타로 인해 ‘부정축재자’로 몰려 곤욕을 치르기도 했다. 하지만 김영상 정부와 김대중 정부에서도 자신의 기반인 충청지역을 토대로 ‘2인자’로 활동하며 총리직을 역임했다.

정치가로 활동할 당시 JFK(케네디 대통령)을 본따 JP라는 애칭을 붙여 정치인 ‘알파벳 이니셜’의 원조가 됐다. 또 박정희와 불화로 외유를 떠나며 ‘자의반 타의반’이라는 신조어를 낳기도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속보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법원 “무죄” 선고
  • 금상추에 배추·무까지…식품업계, 널뛰는 가격에 불확실성 고조 [식탁 지배하는 이상기후]
  • “서울 아니라고?” 10년간 전국 청약 경쟁률 1등 ‘여기’
  • 단독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누나 신수정도 임원 직행
  • "9만9000달러는 찍었다"…비트코인, 10만 달러 앞두고 일시 횡보 [Bit코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명태균에 여론조사 뒷돈”…오세훈 서울시장 검찰 고발당해
  • "정우성, 오랜 연인있었다"…소속사는 사생활 일축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332,000
    • -0.8%
    • 이더리움
    • 4,665,000
    • -1.52%
    • 비트코인 캐시
    • 705,500
    • -1.47%
    • 리플
    • 2,026
    • +0.55%
    • 솔라나
    • 348,200
    • -1.69%
    • 에이다
    • 1,442
    • -1.64%
    • 이오스
    • 1,145
    • -2.55%
    • 트론
    • 289
    • -3.67%
    • 스텔라루멘
    • 721
    • -7.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050
    • -4.81%
    • 체인링크
    • 24,940
    • +1.42%
    • 샌드박스
    • 1,090
    • +35.7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