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석재정비촉진지구 주택재개발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동작구(구청장 문충실)는 주거지 정비와 기준용적률을 상향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흑석3구역 재정비촉진계획이 변경결정됐다고 11일 밝혔다. 변경결정에는 인접한 흑석9구역의 경계부를 조정해 구역면적 일부를 조정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당초 흑석3구역은 흑석동 253-89번지 일대 10만808㎡ 규모로 당초 건폐율은 20.2%이며, 용적률은 230%가 적용돼 1530세대의 주거단지가 조성될 예정이었다.
이번 변경결정에 따라 건폐율은 23.8% 용적률은 245%로 각각 증가했으며 세대수는 1736세대로 206세대가 늘었다. 구역면적도 100,808㎡에서 102,981㎡로 증가했다.
최낙현 도시개발과장은 “현재 사업시행인가 등을 추진중에 있는 흑석7구역, 흑석8구역과 더불어 전체 흑석재정비촉진지구의 정비사업이 가속화될 것”이라며 “이 일대의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