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우수 중소기업과 ‘동반성장 즉석밥’ 출시

입력 2013-12-11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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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들이 새로 출시된 즉석밥 ‘해양심층수 머금은 깨끗한밥’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제공 홈플러스

홈플러스는 동반성장 일환으로 한국바이오플랜트와 공동기획한 즉석밥 ‘해양심층수 머금은 깨끗한밥’을 전국 139개 점포 및 인터넷쇼핑몰에서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한국바이오플랜트는 2010년 12월 ‘멸균상태로 완전조리된 즉석밥 제조 기술’을 개발해 특허를 취득했으며 HACCP 인증, 유기가공식품인증, 농림부 우수기술확인을 받은 즉석밥 생산 전문 벤처기업이다. 올해 1월부터 즉석밥 양산을 시작했지만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다가, 홈플러스의 제안을 받고 지난 5월부터 전국 단위 즉석밥 생산을 준비하게 됐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깨끗한밥’은 강원도 고성 해저 600m 해양심층수를 사용했고 산미제·미강추출물 등 첨가물을 일절 함유하지 않았다. 또 압력밥솥 원리의 고온고압 설비에서 생산한 후 20분간의 뜸처리 공정까지 거쳐 쌀 본연의 식감을 높였으며, 쌀 투입에서부터 완전밥 포장에 이르기까지 전 생산라인을 일체형으로 구축해 식품안정성을 크게 높였다고 강조했다.

백미밥(1350원), 흑미밥(1880원), 특허 출원된 혈당강하 효능의 칼슘화합물을 거름으로 이용한 쌀로 지은 ‘혈당강하효능시비쌀밥’(1880원) 3종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시중 즉석밥 대비 평균 5% 저렴하다.

한국바이오플랜트 오경운 대표는 “국내 즉석밥 시장은 그동안 일본설비를 도입한 대기업이 주도하는 구조였으나, 이번에 100% 국내 독자 개발한 생산설비로 출시한 상품이 전국에 선보이게 돼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소비자들의 다양한 기호를 만족시킬 수 있는 상품을 지속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홈플러스는 최근 1인 가구 및 캠핑인구 증가에 따라 즉석밥 시장이 지속 성장하고 있어 이번 상품을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강제휴무 영향으로 대형마트 매출은 역신장을 기록했지만 올해 즉석밥 매출은 전년보다 10.8% 늘었다.

홈플러스 가공식품팀 정주성 바이어는 “대중소 동반성장 차원에서 앞으로도 PB 즉석밥 등 신상품 공동개발, 세계 테스코 해외 사업장 수출 지원 등 우수 중소기업의 판로 확대를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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