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과 나눔] 신한금융, 베트남에도 퍼진 ‘나눔 바이러스’

입력 2013-12-11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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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찌민시에 직업훈련센터 개관… 한국어·IT수업 등 맞춤형 교육

▲신한금융은 지난달 베트남 호찌민에서 빈곤청년을 위한 직업훈련센터 개관식을 갖고, 향후 3년간 약 3000여명의 베트남 저소득 청소년에게 직업훈련의 기회를 제공한다. 신한금융지주 소재광 부사장(왼쪽에서 세번째), 오재학 주 호찌민 총영사(왼쪽에서 네번째) (사진제공=신한금융그룹)

신한금융그룹이 ‘따뜻한 금융’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 강화 노력에 힘입어 글로벌 금융그룹으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창립 초기부터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지난 2009년부터 5년 연속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한국지수(DJSI Korea) 국내 은행 부문 최우수 기업 선정 및 아시아 퍼시픽(Asia Pacific) 지수에 편입되는 영광을 안았다. 또 지난 9월에는 세계적인 금융정보 제공업체인 미국 다우존스가 발표한 DJSI 월드 지수에 국내 금융그룹 최초로 편입됐다.

신한금융은 지난달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베트남 호찌민에 빈곤 청년을 위한 직업훈련센터를 개관했다. 신한금융은 직업훈련센터 개관과 운영을 위해 3년간 총 8억원을 후원할 예정이다. 이 기간 동안 약 3000여명의 베트남 저소득층 청소년들에게 직업 훈련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들은 베트남에 진출한 국내 기업 또는 관광객 등 한국인을 고객으로 하는 기업에 취업을 목표로 한국어를 배울 뿐 아니라, 경리·회계, IT 수업을 받는 등 직업 훈련에 최적화된 맞춤형 교육을 받게 된다.

이를 통해 베트남 빈곤층 청년들의 실업률을 낮추고, 베트남 국가소득 증대 등 국가 경제 발전과 나아가 한·베 경제협력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한금융은 이번 센터 건립을 위해 한국국제봉사기구(KVO), 사회복지공동 모금회와 함께 직업훈련에 필요한 교육장을 마련하고, 컴퓨터 100대, 교육기자재 및 인터넷 기반시설 등 교육 인프라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직업훈련을 위한 교육과정 개발, 강사 채용, 장학금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센터 시설과 장비, 교육 내용 등은 다른 유사 교육기관에 비해 질적 수준을 대폭 높여 교육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날 개관식에 참석한 신한금융지주회사 소재광 부사장은 "이번 직업훈련센터를 통해 금융의 힘으로 세상을 이롭게 하고자 하는 따뜻한 금융의 정신을 국내뿐 아니라 신한의 해외 주요 거점인 베트남에서도 실천함으로써 글로벌로 그 영역을 확대하게 된 것에 매우 의미 깊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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