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원하는 ‘메이드 인 USA’ 톱5

입력 2013-12-11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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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1~10월 대중국 수출 전년비 6.9%↑…비행기ㆍ대두ㆍ자동차 등

▲비행기와 대두 자동차 알루미늄스크랩 반도체 등 중국에서 인기 많은 미국산 제품 5개를 10일(현지시간) 마켓워치가 소개했다. 중국에서 21일(현지시간) 열린 광저우모터쇼 프레스데이 기간 한 모델이 포드 에스코트 모델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광저우/AP뉴시스

중국에서 미국 제품에 대한 수요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미국의 지난 1~10월 대중국 수출은 960억 달러(약 100조848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6.9% 증가했으며 10월에는 131억 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그 가운데 비행기와 대두 자동차 알루미늄스크랩 반도체 등 5개 품목이 중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메이드 인 USA’ 제품으로 꼽혔다고 10일(현지시간) 미국 금융전문매체 마켓워치가 소개했다.

중산층의 부상과 여행수요 증가 등으로 중국에서 미국산 여객기 수요가 날로 확대되고 있다고 마켓워치는 전했다.

올들어 10월까지 미국산 여객기와 항공기 엔진, 부품 등의 대중국 수출은 102억 달러로 지난해 전체 84억 달러를 벌써 넘어섰다.

보잉은 앞으로 20년간 중국 항공사들의 자사 여객기 수요가 5600대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농산품은 대중국 수출의 약 5분의 1을 차지하며 그 가운데 대두가 가장 인기 많은 품목이다. 중국은 올들어 미국산 대두를 74억 달러어치 수입했다.

미국에서 수입된 대두는 주로 식용유와 사료 등을 만드는 데 쓰인다.

미국 2위 자동차업체 포드는 올들어 지난달까지 중국 내 판매가 전년보다 51% 급증했다. 포드 포커스는 지난 10월 ‘중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로 등극했다. 제너럴모터스(GM)는 올해 성장이 다소 정체됐으나 여전히 중국시장 점유율이 15%로 폭스바겐과 1~2위를 다투고 있다.

중국의 재활용 금속수요는 경기둔화에도 여전히 견실하다는 평가다. 그중에서도 알루미늄스크랩 수요가 가장 많다고 마켓워치는 전했다. 지난 1~10월 중국은 미국에서 19억 달러어치의 알루미늄스크랩을 수입했다.

‘세계의 공장’ 중국에서 미국산 반도체 수요가 많은 것은 당연하다는 평가다. 미국은 올들어 10월까지 19억 달러 규모의 반도체를 중국에 수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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