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경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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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전두환 전 대통령의 미납 추징금을 환수하기 위한 압류 미술품 경매가 서울 강남구 신사동 K옥션에서 11일 오후 4시부터 열렸다. 누가 경매에 참가할지, 또 얼마에 팔릴지가 네티즌의 관심을 끌고 있다.
압류한 미술품 600여 점 가운데 300여 점이 경매로 출품되는데, 가장 눈길을 끄는 작품은 김환기의 1965년 유화다. 가장 비싼 가격에 낙찰될 것으로 기대된다.
겸재 정선의 ‘계상아회도’와 김대중 전 대통령이 전두환 대통령 아들 전재국의 결혼을 축하하며 서산대사의 시를 옮긴 글씨도 경매로 나온다.
전두환 전 대통령 압류 미술품 경매는 11일 오후 4시 1차 경매에 이어 13일~17일 추가 경매가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