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비반지’ 정애리, 이소연-임정은 비밀 알고 ‘충격’

입력 2013-12-11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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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화면 캡처)

‘루비반지’ 정애리가 이소연과 임정은 사이의 비밀을 알게 됐다.

11일 저녁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루비반지’에서는 정루비(임정은 분)와 정루나(이소연 분)의 대화를 엿듣고 충격을 받는 유길자(정애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정루나는 회사에 루비반지를 끼고 출근했다. 그 모습을 본 정루비는 정루나에게 자신도 끼워보고 싶다며 정루나의 심기를 건드렸다. 이후 정루비는 반지를 끼우려다 일부러 반지를 바닥으로 떨어뜨렸다. 이에 정루비는 “내가 너처럼 반지 숨길까 봐 그러냐”라고 말해 정루나를 당황하게 했다.

이에 정루나는 화장실로 정루비를 쫓아와 “이깟 반지만 뺏으면 모두 원래대로 돌아올 것 같아?”라고 따지고 들었다. 정루비도 지지 않고 “누가 빼앗아? 원래 주인이 누구지?”라며 “뻔뻔한 강심장인지는 알았지만 정루나, 이 정도일지는 몰랐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유길자는 이들의 대화를 모두 엿듣고 있었다. 정루비의 발에 점이 없는 것을 발견한 유길자가 그간 루비의 이상한 행동에 의심을 키워 결국 직접 확인하기로 나섰던 것이다.

두 사람의 대화를 엿듣던 유길자는 “루비가 루나였어?”라고 중얼거리며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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