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배컴(배국남닷컴)]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 성탄자선경기 녹화현장

입력 2013-12-12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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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엔 강.(사진=KBS)

배국남닷컴은 11일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 팀을 만났다. 성탄 자선경기로 진행된 녹화현장에는 최인선 감독, 우지원 코치, 강호동, 존박, 박진영, 서지석, 줄리엔 강, 이정진, 이혜정, 김혁의 예체능 팀과 석주일 감독, 전 핸드볼 국가대표 최현호, 전 농구 국가대표 박광재와 가수 이지훈, 엑소 크리스, 팀, 신용재 그리고 개그맨 조세호, 윤형빈으로 구성된 연예인 팀이 모습을 드러냈다.

대학교 때까지 농구선수로 활동했다가 배우의 길을 걷고 있는 김혁은 순탄치 않았던 과거를 털어놓아 눈길을 끌었다. 김혁은 “농구선수 꿈을 접어 기대가 컸던 부모님과 한동안 만나지 않았다”며 “방송의 힘이 크더라. 최근엔 부모님께서 응원도 해주신다. 더 열심히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윤형빈은 이종격투기선수 데니스 강의 동생인 줄리엔 강을 언급하며 “석주일 감독께 무조건 매칭시켜 달라고 했다. 격투기를 하면서 맞았던 기억이 있다. 농구만큼은 확실히 지옥을 맛보게 해줄 것”이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전 농구선수이자 스포츠 해설가인 석주일 감독은 최근 ‘우리동네 예체능’에서 한 번 물면 절대 놓치지 않는 스타일의 ‘똥개 농구’ 창시자 캐릭터로 활약하고 있다.

석주일은 이날 경기의 에이스로 아이돌 그룹 엑소의 크리스를 꼽으며 “대세를 따라갈 수밖에 없다”면서도 신용재에 대해 “존박보다 잘생겼다. 사실 콘서트 티켓을 받았다”며 재치를 뽐냈다. 아울러 석 감독은 이날 녹화 경기에 대해 “이길 생각은 없다. 자선의 의미를 가져가고자 한다. 관중을 즐겁게 해주려고 왔다”면서도 팀원들에게 “지면 죽는다”고 반전 면모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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