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랙스·카렌스·맥스크루즈, ‘올해의 안전한 차’에 선정

입력 2013-12-12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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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2013년 자동차 안전도 평가 결과 발표

한국지엠의 트랙스가 국토교통부 선정 ‘올해의 안전한 차’ 최우수 자동차로 선정됐다. 기아 카렌스와 현대 맥스크루즈는 각각 우수 자동차로 선정됐다.

국토부는 12일 이 같은 내용의 ‘2013년 자동차 안전도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평가 결과 한국지엠의 트랙스가 93.5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고 기아 카렌스(90.3점), 현대 맥스크루즈(88.1점)이 뒤를 이었다.

평가는 총 11개 차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국산차 중에는 기아 카렌스, K3, 현대 아반떼쿠페, 쏘나타HEV, 맥스크루즈, 한국지엠 트랙스, 캡티바 등 7종을 평가했다. 수입차 중에는 토요타 프리우스, BMW 520d, 폭스바겐 티구안, 닛산 큐브 등 총 4종을 평가했다.

충돌·보행자·주행·사고예방 안전성 등 4개 분야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매기는 안전도 등급에서는 트랙스, 캡티바, K3, 카렌스, 맥스크루즈, 프리우스, 520d 등 7개 차종이 1등급으로 분류됐다. 아반떼쿠페, 쏘나타HEV, 큐브 등 3개 차종은 2등급을 받았고 티구안은 3등급을 받았다.

분야별로 보면 보행자 안전성 분야에서는 트랙스(75.7점), 프리우스(73.6점), 카렌스(68.3점) 등이 우수했고 티구안(38.0점)이 가장 낮았다. 국토부 권석창 자동차정책기획단장은 “티구안의 경우 충돌과 주행 안전성은 우수했으나 보행자 안전성이 취약해 3등급을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주행 중 전복이나 제동시 차량이 밀리는 정도를 측정한 주행안전성 분야에서는 BMW 520d가 95점을 받아 가장 우수했다. 520d의 뒤로는 K3와 티구안이 각각 90점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반면 사고예방안전성 분야에서는 조사대상 11개 차동 모두 미흡한 것으로 평가돼 안전띠 미착용 경고장치를 자착한 520d와 티구안 2개 차종만 약간의 가점을 받았다. 국토부는 일정한 성능요건을 갖춘 다양한 사고예방 안전장치 장착을 위해 제작사의 적극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한편 앞선 평가와 비교하면 차량 충돌시 탑승자가 중상을 입을 가능성이 크게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정면충돌의 경우 중상을 입을 가능성이 지난 2009년에 비해 약 38% 감소했고 측면충돌의 경우 10년간 82%가량 감소했다. 기둥을 측면에서 충돌하는 실험에서도 중상을 입을 가능성이 91%나 감소했다. 보행자 안전성도 2008년 28.7%에서 2013년 56.9%로 크게 향상됐다.

올해의 안전한 차 시상식은 오는 13일 오후 1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이번 평가 결과는 자동차제작결험 신고센터 홈페이지(www.car.go.kr)와 교통안전공단 홈페이지(www.ts2020.kr)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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