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화재
▲방송 캡쳐
30대 엄마와 세 자녀의 어린 목숨을 앗아 간 부산 화명동 아파트 화재는 경찰 등 관계당국의 감식결과 전기장판 과열로 인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경찰은 12일 오전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소방당국, 가스·전기공사 관계자와 함께 화재 현장에 대한 정밀감식을 벌인 결과, 현관 부근에서 전기장판을 사용한 정황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화재 당시 세 자녀와 함께 숨진 홍모씨는 전날 밤 9시35분께 울면서 "입구 쪽에서 불이 났다"며 다급한 목소리로 119에 신고했다.
하지만 신고한 지 45분이 지난 오후 10시 20분께 홍씨는 세 자녀와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이밖에도 이번 불로 인해 아파트 주민 6명도 연기를 마시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다.
부산 화재를 접한 네티즌은 “부산 화재, 눈물이 난다”,“부산 화재,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부산 화재, 아이들은 얼마나 무서웠을까”,“부산 화재, 남편 분 힘내세요”라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