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서울광장 야외스케이트장을 오는 16일부터 내년 2월 23일까지 70일 동안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운영 시간은 매주 일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 30분, 금·토·공휴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까지다.
소치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내년 2월 7일부터 23일까지는 금·토·공휴일은 기존과 같고 평일은 오후 4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운영한다.
입장료는 1시간당 1000원(스케이트 대여료 포함)이다.
스케이트장 규모는 5700㎡로 지난해(4200㎡)보다 확대됐으며 유아용 링크장도 신설됐다.
서울시는 중국발 대기오염에 대비해 통합대기환경지수가 ‘나쁨’으로 측정되면 스케이트장 운영을 중단할 계획이다.
통합대기환경지수는 스케이트장에 설치된 전광판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고 운영 중단 시 입장료를 환불받을 수 있다.
개장식은 16일 오후 6시에 열리며 스피드스케이팅의 이상화, 이규혁 선수가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