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산업부문 재자원화를 위한 '현장 대기 프로젝트 가동'을 위해 대규모 투자를 할 전망이다.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4차 투자활성화대책 관계부처 합동브리핑에서 "우리나라 일부 산업부문에 재자원화가 미흡한 자원들이 있다"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부생자원을 필요로 하는 기업과 공급하는 기업을 발굴하고 연계시키기 위한 정부, 지자체 등 유관기관 모두의 의지와 관심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윤 장관은 "발전소·산업단지 등의 잠재·잉여열을 활용하기 위해 7600억원 투자가 수반되는 4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정부는 TF팀을 구성해 사업 추진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윤 장관은 또 "광양-여수간 '부생가스 교환 배관망 구축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참여업체들 간 이해관계 조정 외 개별 인허가 소관부처의 사업 취지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행정 지원이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윤 장관은 "이날 소개된 프로젝트들은 폐부산물을 공급하는 업체와 수요업체 모두에게 이득이 되고, 관련 투자로 일자리 창출과 환경개선 효과 등 다양한 경제 사회적 파급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향후 종합계획을 수립해 사업모델이 지속적으로 발굴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