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개성공단주, 北 개성공단 회의 제의 소식에 상승세

입력 2013-12-13 13:32 수정 2013-12-13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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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택 처형’소식에 긴장감 악화 우려로 약세를 보이던 개성공단 관련주들이 북한이 개성공단 남북 공동위원회 개최를 먼저 제의했다는 소식에 상승세다.

13일 오후 1시31분 현재 재영솔루텍은 전일대비 75원(5.75%) 상승한 1380원에 거래중이다. 에머슨퍼시픽(4.68%)이 오름세를 보이는 가운데 코아스(1.20%)는 약세에서 상승전환했다.

재영솔루텍은 개성공단에 입주해 있으며 에머슨퍼시픽은 금강산 관광지구에 골프장과 온천 리조트를 가지고 있다.

코아스는 개성공단에 2000평의 공장부지를 보유하고 있다. 개성공단이 안정되고 확대될 경우 입주사들의 사무가구 공급을 위해 지난 2007년 한국토지공사로부터 분양받았다.

김의도 통일부 대변인은 이 날 정례 브리핑에서 “어제 오후 북측에서 개성공단 남북공동위 제4차 회의를 오는 19일 개성공단에서 개최하자고 제의해 왔다”며 “우리 측은 오늘 오전 이에 동의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공동위는 지난 9월16일 3차 회의 이후 석달 만에 다시 열리게 됐다.

북한은 또 우리 측이 제의한 G20 및 국제금융기구 대표단의 19일 개성공단 방문 방안을 전날 수용했다.

기획재정부와 호주 재무부 공동 주최로 18일부터 이틀 동안해외투자 유치를 위한 첫 걸음인 G20 서울 콘퍼런스에는 호주, 러시아 등 G20 소속 6개 국가 차관과 국제통화기금(IMF), 국제결제은행(BIS), 아시아개발은행(ADB) 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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