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정부, 1000만 달러 규모 만델라 장학금 신설

입력 2013-12-13 14: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만델라 업적 기려 연 20명에게 지급

캐나다 정부가 고(故) 넬슨 만델라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을 기리기 위한 국가 장학기금을 신설한다고 12일(현지시간) 글로브앤드메일이 보도했다.

신문은 스티븐 하퍼 캐나다 총리가 만델라 전 대통령의 추모식에 참석한 뒤 ‘만델라 장학기금’신설 방침을 밝혔다고 설명했다.

캐나다 외교부는 장학기금 신설을 위해 향후 5년간 500만 달러의 예산을 출연하고 같은 액수를 마스터카드 재단이 보태 총 1000만 달러의 기금을 확보할 예정이다.

2015년부터 지원될 예정인 장학기금은 아프리카 국가 대학생 1~2명과 국내 대학 석사 및 박사과정 학생 등 모두 20명을 해마다 선발해 지급된다.

아프리카 장학금은 아프리카 국가에서 공공 행정ㆍ정책 분야 전공자를 선발해 캐나다 대학에서 1~2년간 해당 분야를 수학할 수 있도록 운용될 예정이며 가급적 여학생을 선발할 것이라고 관계자는 밝혔다.

또 캐나다 석·박사 과정 장학금은 사회과학과 인문과학 분야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되 만델라 전 대통령의 업적을 기려 국가 통합과 민주주의, 자유, 인권 분야 전공에 주로 지원된다.

하퍼 총리는 만델라 전 대통령의 업적을 회고하면서 “그는 국가 건설과 발전이 우리의 미래 지도자 교육에 달려 있다고 가르쳤다”며 “장학금으로 공부한 학생이 고국으로 돌아가 아프리카의 경제 사회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은 금통위, 2회 연속 인하·부총재 소수의견·1%대 성장 전망 ‘이변 속출’ [종합]
  • ‘900원 vs 150만 원’…군인 월급 격세지감 [그래픽 스토리]
  • ‘고강도 쇄신’ 롯데그룹, CEO 21명 교체…신유열 전무 부사장 승진 [2025 롯데 인사]
  • "출근해야 하는데" 발만 동동…일단락된 '11월 폭설', 끝이 아니다? [이슈크래커]
  • 원·달러 환율, 기준금리 ‘깜짝 인하’에도 오히려 하락
  • 단독 론칭 1년 만에 거래액 1억弗 달성 ‘트롤리고’…내년부터 원화 결제 추진
  • '리플 커플링' 스텔라루멘, 2주간 280% 상승…전고점 뚫나
  • 정몽규, 축구협회장 4선 노린다…허정무와 경선
  • 오늘의 상승종목

  • 11.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691,000
    • +2.15%
    • 이더리움
    • 5,039,000
    • +6.08%
    • 비트코인 캐시
    • 714,000
    • +3.03%
    • 리플
    • 2,043
    • +1.84%
    • 솔라나
    • 331,600
    • +2.25%
    • 에이다
    • 1,387
    • +1.69%
    • 이오스
    • 1,110
    • +0.27%
    • 트론
    • 279
    • +0.72%
    • 스텔라루멘
    • 673
    • -3.8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350
    • +7.37%
    • 체인링크
    • 25,110
    • +0.28%
    • 샌드박스
    • 834
    • -2.4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