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내년 반등한다”

입력 2013-12-14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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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내년 온스당 1400달러 이상 오를 수 있어”

올 한해 하락세를 보였던 금값이 내년 반등을 시작할 것이란 전망이 확산하고 있다고 13일(현지시간) CNBC가 보도했다. 오히려 하락세를 보이는 현 시점이 저가에 금을 매수할 좋은 기회라는 설명이다.

조지 게로 RBC캐피탈마킷 귀금속 부문 투자전략가는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내년 금 시장은 지금과 완전히 다를 수 있다”면서 “개선된 경제적 펀터멘털과 투자심리 회복으로 금값이 바닥을 찍고 상승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금 투자를 촉발할 만큼의 인플레이션은 없지만 내년에 금에 대한 투자가 어느 정도는 늘어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금값 하락세를 예측했던 마크 도우 전 헤지펀드 매니저도 내년 금값 반등세를 점쳤다. 그는 “지금은 매우 좋은 때”라면서 “위험과 보상 측면에서 봤을 때 금과 은을 매수하기 좋은 시기”라고 말했다.

도우는 그러면서 “금값이 올해 온스 당 1179달러까지 내려갔지만 내년 1400달러 이상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금 가격은 올 들어 26%가 빠졌다. 금값 약세로 금에 대한 순매수 포지션 역시 지난 3일 기준으로 16% 감소한 2만6774건으로 지난 2007년 6월 이후 최소치를 기록했다.

인플레이션이 우려할 만큼의 상승세가 나타내지 않는 가운데 금 대신 주식과 채권를 선호하는 투자심리가 금값을 끌어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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