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RS도입 첫해, 상장법인 감사투입시간 대폭 증가

입력 2013-12-15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IFRS도입 첫 해에 상장법인 1사당 평균 감사투입시간이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금융감독원이 내놓은 IFRS도입 전·후 (2009년~2012년) 회계법인의 상장법인에 대한 감사투입시간을 비교 분석한 결과 IFRS도입 후 상장법인 1사당 2개연도 평균 감사투입시간은 1327시간으로 도입전(1014시간)보다 313시간(30.9%)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회계기준변경, 연결재무제표 작성법인 및 주석기재사항 증가 등에 따라 감사 또는 회계처리 관련 업무량의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먼저 (1사당 2개연도 기준) 유가증권 상장법인은 492시간(31.3%)증가했고, 코스닥 상장법인은 168시간(26.8%)증가하는 등 전반적으로 대폭 증가했다.

또 대체로 자산규모가 클수록 감사투입시간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IFRS도입 전·후 각 1년간 1사당 평균 감사투입시간의 회사별로 살펴본 결과 자산규모가 1000억원 이상인 회사의 평균 감사투입시간은 26.9%증가했으나 1000억원 미만인 회사는 18.3%증가에 그쳤다.

같은 조건으로 업종별 감사투입 시간을 살펴보면 건설업, 도소매업, 출판 및 방송업 순으로 증가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 관계자는 “감사투입시간의 증가가 감사품질의 제고로 연결되는지 여부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삼성전자-AMD와 AI 협업 속도… HBM 추격 시동
  • 엔씨소프트, ‘호연’ 개발팀 60% 희망퇴직…100명 넘게 정리한다
  • 단독 "AI에 진심" 정태영 부회장, '유니버스' 중동 세일즈 나섰다
  • [종합]'금융 컨트롤타워 재확인' 강한 리더십 통했다[김병환號 100일]
  • ‘자금 위해’ 글로벌로 눈 돌리는 K바이오, 해외서 투자 유치
  • 北, 미 대선 6시간 전 단거리탄도미사일 수발 발사…닷새 만에 도발 감행
  • 수도권 연립·다세대주택 전세 거래 중 ‘역전세’ 45%
  • 요동치는 비트코인, 매크로 이슈 속 6만8000달러 선 지지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11.05 13:5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092,000
    • -1.12%
    • 이더리움
    • 3,381,000
    • -1.74%
    • 비트코인 캐시
    • 466,000
    • -1.29%
    • 리플
    • 707
    • +0.28%
    • 솔라나
    • 222,800
    • -1.72%
    • 에이다
    • 460
    • -0.86%
    • 이오스
    • 578
    • -0.34%
    • 트론
    • 226
    • -2.16%
    • 스텔라루멘
    • 128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4,150
    • -2.51%
    • 체인링크
    • 14,540
    • -3.07%
    • 샌드박스
    • 322
    • -1.53%
* 24시간 변동률 기준